고등학교 선택제
대한민국의 고교선택제는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하도록 하여 선발하는 고등학교 입시제도이다. 이 제도의 목적은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 있는 학생들도 평판이 좋은 학교에 진학할 기회를 주어 기회 불균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다. 2009년에 고교 평준화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에서 처음 도입되었다.
배정 비율
[편집]1단계에서는 2개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, 20%를 모든 지역에서 배정하고, 2단계에서도 2개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, 40%를 동일 학군내에서 배정한다. 단, 종로구, 중구, 용산구가 속한 중부 학군은 1단계 60%, 2단계 40%의 비율로 배정한다. 한편 3단계에서는 동일 학군 및 인접 학군(중부 제외)에서 40%를 강제배정한다.
경쟁률
[편집]고등학교 선택제는 경쟁률은 20:1을 웃도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, 이에 비해 정원이 미달된 학교도 있다. 대표적인 인기학교는 신도림고등학교(2010년 1위)와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(2011~2013년 1위) 등이 있다.
논란
[편집]초기 시행 논란
[편집]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입학전형을 10일 앞두고 거주자 우선배정 방식으로 방침을 변경하여 혼란을 야기시켰다[1]. 또한 이러한 변경내용을 언론에 공표하지 않고 가정통신문으로 전달한 것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있었다.[1] 2009년 11월 25일에 전달된 가정통신문에는 '2단계 배정은 교통편의 등을 감안해 배정한다'고만 되어 있고, 교통편의의 구체적인 기준이 나와있지 않았다. 당시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, 교원 등이 참여하는 관련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고 하였다.[2]
고등학교 선택제의 부작용
[편집]고등학교 선택제는 도입 취지와 달리, 강남, 목동, 중계동 같은 명문학군으로 쏠림 현상을 유발했다. 또한 고등학교 선택제는 좋은 고등학교를 골라서 가는 정책이다 보니, 고교 서열화를 일으켰으며, 일부 학교에서는 성적이 안 좋은 아이들이 몰리는 '슬럼 현상'이 발생하기도 하였다. 또한, 일선 학교에서는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에 투자하다 보니, 그만큼 홍보비를 많이 소비하는 문제점도 있다.
같이 보기
[편집]각주
[편집]- ↑ 가 나 “<연합시론> 혼란만 부른 고교선택제 원칙 변경”. 연합뉴스. 2009년 12월 13일.
|제목=
에 지움 문자가 있음(위치 1) (도움말); - ↑ 이경희 (2009년 12월 13일). “'오락가락 교육정책' 대혼란 예고”. 세계일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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